사랑 4: 색깔(Discover Colors) 놀이 방법
활동 목표: 4가지(빨강, 파랑, 노랑, 초록) 색으로 구성된 퍼즐을 맞추면서 분류 및 전체와 부분의 개념이 발달하며 눈과 손의 협응능력, 소근육 발달이 향상된다. 더불어 어휘력과 지식이 풍부해진다.
놀이자료: 빨강, 파랑, 노랑, 초록 4가지 색깔의 퍼즐 판(4가지 색깔별 8조각씩)
기본놀이 방법
1. 퍼즐 조각을 모두 펼쳐놓고 각각의 색깔에 따라 분류해 본다. 아동은 한가지 색깔을 선택하고 자신이 선택한 색에 해당하는 모든 조각을 가져온다
2. 같은 색깔의 퍼즐 조각 8개를 펼쳐 놓는다. 예를 들어 풍선이 그려져 있는 퍼즐 조각 하나를 선택한다. (각 퍼즐에는 풍선 그림이 하나씩 포함되어 있다)
3. 아동에게 선택한 색깔의 풍선 그림을 보여준 후 퍼즐 조각의 외곽선을 관찰하도록 한다.
4. 아동이 선택한 풍선 조각과 연결하여 맞출 수 있는 또 다른 퍼즐 조각을 찾도록 도와준다.
5. 아동이 관찰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려워할 경우에는 풍선 그림 조각과 연결할 수 있는 퍼즐 조각 2개를 선택하여 풍선 퍼즐 조각 옆에 놓아준다. 그리고서 아동이 풍선의 일부분이 보이는 조각끼리 연결하여 맞출 수 있도록 한다.
8조각의 퍼즐이 모두 완성될 때까지 조각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퍼즐을 맞추는 동안 아동에게 퍼즐 조각을 잘 맞출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서로 잘 맞는 퍼즐 조각은 부드럽게 끼워지는 데 만약 힘을 주어야 한다면 그 조각들은 아마도 서로 맞지 않는 것일 것이다. 아동이 퍼즐의 외곽선에 따라 조각들을 맞추며 전체 그림을 완성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아동에게 "지금은 어떤 조각을 찾고 있니? 이 조각과 연결되는 것은 어떤 조각일까?"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성인이 아동 대신 퍼즐을 맞추어 주어서는 안 된다. 고기를 낚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지, 고기를 낚아 주어서는 안 된다.
이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 효과에 대해서 말하자면 8조각의 색깔 퍼즐을 맞추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초 기술을 학습한다. 아동은 퍼즐 조각을 색깔에 따라 분류하고 색깔과 모양에 따라 부분을 맞추는 방법을 익힌다. 아동은 그림 구성 요소 간의 차이를 구별해야 하고 부분 그림을 근거로 전체 그림이 무엇인가를 추측해야 한다. 퍼즐 조각을 연결하는 활동은 공간 지각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협응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의 소근육 발달을 향상한다.
더불어 다양한 색에 관련된 학습효과에 대한 안내를 덧붙이고자 한다.
초록: 아동은 자연 속에서 초록색을 띠는 사물(포도, 피망, 오이, 나뭇잎 등)과 초록색으로 색칠할 수 있는 사물(풍선, 물뿌리개, 외바퀴 손수레 등)을 인지하는 학습을 한다. 아동은 또한 다양한 미묘한 색조의 초록, 어두운 초록, 짙은 초록, 밝은 초록, 올리브 초록, 레몬 초록 등을 구별하는 학습을 한다.
빨강: 아동은 자연 속에서 빨간색을 띠는 사물(피망, 토마토, 장미꽃, 체리 등)과 빨간색으로 색칠할 수 있는 것(풍선, 테이블 덮개, 장난감, 옷 등)을 인지하는 학습을 한다. 아동은 또한 다양한 색조의 빨강, 분홍빛 빨강, 핑크, 포도주 빛 빨강, 불꽃색 빨강, 어두운 빨강 등을 구별하는 학습을 한다.
노랑: 아동은 자연 속에서 노란색을 띠는 사물(해바라기, 바나나, 레몬, 나비 등)과 노란색으로 색칠할 수 있는 것(자동차, 공, 풍선, 모자 등)을 인지하는 학습을 한다. 아동은 또한 다양한 색조의 노랑, 레몬 빛 노랑, 겨자색 노랑, 오렌지 노랑, 황토색, 황금색 노랑 등을 구별하는 학습을 한다.
파랑: 아동은 자연 속에서 파란색을 띠는 사물(잉크, 꽃, 앵무새 등)과 파란색으로 색칠할 수 있는 것(페인트 붓, 구슬, 자전거, 풍선 등)을 인지하는 학습을 한다. 아동은 또한 다양한 색조의 파랑, 청록색, 하늘색, 감청색, 짙은 감색, 밝은 파란색 등을 구별하는 학습을 한다.
필자가 직접 수업을 진행할 때 4세 아동에게 쉽게 이해시켰던 방법을 공유하겠다. 아직 만3~4세 아이들은 퍼즐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갑자기 처음부터 맞추라고 하면 당황스러워서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먼저는 양쪽 끝을 맞출 수 있도록 모서리 부분의 조각을 먼저 찾게 한 뒤 양쪽 위, 아래에 각각 2조각씩 4조각을 미리 세팅하여 준비해 두었다. 그리고 갈라진 그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 부분이 채워지기 위해서는 어떤 조각이 들어갈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조각씩 맞춰 보도록 지도했다.
8조각 중 4조각이 먼저 세팅되어 있기에 나머지 가운데 4조각은 아이가 쉽게 맞출 수 있었다. 가장 어린 연령의 아동들은 이런 식으로 약간의 힌트를 주면서 수업하면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다음 게임판에는 자신감이 생겨서 각 모서리 부분의 조각을 미리 준비해 놓지 않아도 아동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동의 성향에 맞춰서 지혜롭게 가장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이해하도록 차분히 진행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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