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창의 4: 메모리 게임 (The Memory Game) 게임 방법

오르다 창의 4: 메모리 게임 (The Memory Game) 놀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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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목표: 양쪽에 숨겨져 있는 2장의 같은 그림 카드를 찾아 뒤집어 맞추는 게임을 통해 기억력이 발달한다.

놀이자료: 카드 54장(같은 그림 2장씩 총 27쌍)

사전 준비: 카드를 섞은 후 그림이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 펼쳐 놓는다. 게임을 쉽게 진행하기 위해 특정 형태로 카드를 배열할 수도 있고 무작위로 놓을 수도 있다.

메모리게임 풀세트 기존 제품과 겉박스만 다를 뿐 색깔, 모양, 크기 모두 동일하다.

 

기본놀이 방법

 

1. 첫 번째 게임자는 카드 2장을 뒤집어서 그림이 보이도록 놓는다. 만일 2장의 카드 그림이 같다면, 2장의 카드를 가져오고 한 번의 기회를 더 얻는다.
2. 만일 2장의 카드 그림이 같지 않다면 제자리에 그림이 보이지 않도록 다시 뒤집어 놓고 원상태로 놓은 다음 게임자에게 차례를 넘긴다.
3. 카드를 모두 가져오면 게임은 끝난다. 가장 많은 수의 카드를 모은 게임자가 이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게임을 좀 더 쉽게 진행하려면 27쌍의 카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10쌍 정도의 카드만 사용하여 시작한다.

본 게임은 지속적인 주의 집중을 요구하는 게임이며 아동의 시각적, 공간적 기억 능력과 더불어 위치에 대한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 본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 아동은 자신의 마음속에 그림표상을 만들어 기억할 수도 있고, 또는 서로 다른 그림이 놓여있는 위치를 기억하는 전략을 써서 게임에 임할 수도 있다. 아동이 카드를 기억하기 위해 언어적인 연상을 하고 그림의 위치나 순서를 조합해 나가면서 단기 및 장기 기억력 향상과 더불어 위치를 파악하는 전략이 발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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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5세 아동과 1:1로 수업할 때 기본 세팅하는 모습이다.

 

필자가 5세 아동과 실제 수업할 때 세팅해 두는 방법이다. 보통 좌, 우 12장씩 뒤집어 놓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암기력이 부족하여 이 정도를 어려워하는 아동이라면 양쪽 9장씩 놓고 시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레벨을 낮춰서 시작하기보다는 적당히 어려운 정도로 시작하는 게 아동의 시각적, 공간적 기억 능력과 암기력 증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양쪽의 카드 그림을 모두 펼쳐놓고 2~3분(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주면서 카드의 그림과 위치를 기억하도록 지도한다. 이 과정에서 아동은 같은 그림의 카드가 어디에 있는지 눈으로 보면서 머리로 외우는 작업을 스스로 하게 된다.

왼쪽 그룹 맨 위 첫째칸에 하트 그림과 오른쪽 그룹 맨 아래 셋째칸에 하트 그림이 일치하므로 가져갈 수 있다.

 

약속된 시간이 도래하였을 때 모든 카드를 그 위치 그대로 뒤집도록 지도한다. 이때 선생님이 함께 도와주는 것이 좋다. 모든 그림이 보이지 않을 때 첫 번째 게임자가 오른쪽 그룹에서 카드를 한 장 뒤집은 후 나온 그림이 무엇인지 확인한 뒤 왼쪽 그룹에서 동일한 카드 그림이 있는 위치를 생각하며 한 장 뒤집는다. 똑같은 그림을 뒤집어야 가져갈 수 있고 다른 그림을 뒤집었을 경우에는 그대로 뒤집어서 원위치를 시켜둔 후 다음 게임자에게 순서가 넘어간다. 같은 그림의 위치를 기억하여 짝을 찾아 맞추는 것이 이번 메모리 게임의 핵심이다.

5세 아동과 실제 수업중인 모습

 

필자가 가르치고 있는 5세 아동과 실제 수업 중인 모습이다. 이 아동은 또래보다 이해력이 높고 기억력이 상당히 좋은 남아로 양쪽 카드를 12개로 시작해도 충분히 소화해 내는 아이여서 이후에는 카드를 16개로 늘려서 고난도 수업을 진행했다. 장기 기억력뿐만 아니라 단기 기억력도 높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그림을 맞춰서 가져갈 경우 더욱 즐거워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아동이 즐길 수 있는 메모리 카드 게임을 여러분들도 진행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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